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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인들이 한마음으로 지갑열고 플렉스하는 날 Black Friday

by ㅁㅜㅅㅣㄱㅈㅐㅇㅣ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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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기업들의 재고를 싸게 판매하는 날이며, 미국인들은 비싼 물건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블랙프라이데이가 되면 전국의 매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사람들은 북적인다. 인기있는 제품은 여러명이 몰려들고 최악의 경우 싸움이 일어나 경찰이 출동하기도 한다.

11월 넷째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
11월 넷째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

블랙프라이데이 / Black Friday
미국인들이 한마음으로 지갑열고 플렉스하는 날

미국은 정말 다이나믹한 나라인 것 같다. 이것을 느끼게 해주는 행사 블랙프라이데이 ( Black Friday) 이다.

1년 중 가장 많은 매출이 일어나는 날이며, 미국인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지갑을 열고 아낌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날이기도 하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사이에 있는 어쩌면 소비가 가장 늘어나기 쉬운 날일 수도 있다.

평소에는 상상도 못할 할인행사를 점포마다 시행하며 사람들은 자신이 그동안 원했던 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선다. 어떤 이들은 몇 일전부터 텐트를 치고 문앞에서 기다리기도 한다.

비싼 물건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린다.

미국 최대의 쇼핑 시즌

해마다 11월 넷째주 목요일이 되면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맞이한다.

1년간의 노고와 풍성한 수확을 신에게 감사하는 날이며 기독교에서 유래되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부터 2주간 미국은 전국을 들썩이는 쇼핑 행사가 펼쳐진다.

블랙프라이데이이다.

연중 최대의 판매량과 매출액을 기록하고, 평소 적자를 기록하던 장부는 흑자를 기록한다.

최대 80% 까지 할인행사를 하기에 사람들이 몰려들 수 밖에 없다.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고가의 물건도 이 날이 아니면 구할 수도 없다.

그렇다보니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이 되면 미국 전역은 들썩이고 매장마다 아우성이다.

하물며, 원하는 물건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도 일어난다.

적자가 흑자로

장사를 할 때 기록하는 매출장부의 경우 미국에서 적자는 빨간색으로 흑자는 검은색으로 숫자를 기재한다.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블랙프라이데이를 지나면 평소 빨간색이 더 많았던 장부엔 기쁨의 검은색 숫자가 기록된다.

그만큼 소비가 확실하게 생긴다.

그도 그럴것이 블랙프라이데이는 전국적 재고 떨이 행사와 같은 맥락인데 이것은 미국의 거대한 땅과 맞물린 유통과 물류구조에서 기인한다.

재고처리 땡처리

거대한 땅덩이 쌓여가는 재고는 창고의 빈공간을 가득 채우고 새로운 제품이 들어오지 못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도매점이든 소매점이든 고민은 같다.

반품을 하려고 해도 거리상으로 너무 멀고, 비용은 더 많이 든다.

그것도 추수감사절이 끝난 11월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12월 사이에 있다고 해도 다음해에 판매할 새로운 물건을 재고상품 때문에 들여오지 못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손해가 된다.

최악의 경우 재고상품은 폐기처분이란 결정을 내리기도 하는데 너무 아깝다.

폐기처분을 할 바엔 차라리 싼 값에 재고상품을 풀어 작은 금액이라도 팔고 다른 곳에 수익금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 발생한 판매량과 매출액은 할인을 했을지언정 평소보다 많은 기록을 내게 된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판매한 매출액은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매출액의 20%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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