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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랑종 신이 내린 핏줄 곡성과 셔터가 만난 태국의 샤머니즘 공포

by ㅁㅜㅅㅣㄱㅈㅐㅇㅣ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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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의 시즌이 왔습니다. 랑종은 올해 공포영화의 시작을 알렸고 괜찮은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태국으로 자리를 옮겨 태국 특유의 샤머니즘 공포를 보여줍니다. 샤머니즘과 아시아 특유의 토속신앙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재미가 있겠지만 단순 공포만을 기대했다면 지루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랑종

 

랑종 뜻

랑종 뜻은 태국의 무당을 말합니다.

토속신앙으로 옛날부터 지방신을 모시고 사는 태국문화를 말하며, 일본의 동네마다 신을 모시는 작은 사찰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나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없어진 상태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랑종과 같은 무속인들도 많이 계십니다.

 

참고자료

랑종을 보기전에 참고하면 좋을 자료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속신앙과 비교한다면 무당, 원한, 빙의, 동토, 손없는 날, 퇴마 등과 비슷합니다.

무당은 몸에 신내림을 받고 신을 모시며, 주변 사람을 돕고 합당한 사례를 받습니다.

원한 과거에 사람이 잘못을 하면 법에 의한 죄를 받지 않더라도 시간을 타고 주변을 돌아 다시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빙의 귀신이 사람에 깃들어 사람의 혼을 빼고 원한에 갖힌 귀신의 의지대로 지내는 것을 말하며, 정상적인 삶은 힘듭니다.

동토 길가 혹은 밖에 있는 물건을 자신이 사용하기 위해 줏어 오면 그 물건에 깃든 귀신이 같이 오게 됩니다.

뜻하지 않은 우한이 깃들고 잘 풀리던 일도 일이 꼬이게 됩니다.

손없는 날 귀신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 사람에 해를 끼치거나 장난을 치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귀신이 자리를 비운 날

퇴마 정상적인 사람 몸에 깃든 원한서린 귀신을 몸에서 빼고 성불시키는 것

 

서서히 올라오는 공포

영화는 항상 마지막에 모든 것을 보여주지만, 랑종은 스토리 중간중간 복선과 힌트를 줍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고, 모든 결과엔 사건이 있습니다.

죄를 지으면 살아생전 원한에 시달리며,

죄를 씻으려면 댓가가 필요합니다.

무속신앙에 가까운 샤머니즘 또한 공짜는 없습니다.

영화는 마지막을 위한 공포를 관객이 모르게 서서히 끌어올립니다.

결과에 대한 원인을 설명하고 설명이 충분하다 생각이 들면 터뜨립니다.

 

곡성과 셔터의 만남

곡성의 나홍진감독이 프로듀서로써 지원하고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다큐멘터리적 요소의 샤머니즘의 퍼즐을 맞추고 가다듬어 서로간이 시너지를 발휘 긴장감 높이는 공포를 만들어 냅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공포영화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방심은 금물

 

주인공의 빙의연기

영화의 주인공이자 열쇠를 가진 인물 중 가장 돋보이는 연기자가 있습니다.

빙의연기를 실감나게 한 나릴야 군몽콘켓

무당역의 싸와니 우툼마 입니다.

원한 쌓인 귀신에 빙의된 연기를 한 나릴야 군몽콘켓은 영화의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내려놓지 못하게 하고, 무당역의 싸와니 우툼마는 무당으로써 치뤄야 할 희생을 보여줍니다.

 

시놉시스

태국 북동부의 작은 시골 마을 이산

이 마을 사람들은 모든 사물과 생물에 혼이 있다고 믿으며, 토속 신인 바얀 신을 모시고 있다.

바얀 신을 모시는 무당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점점 이상해 지는 것을 알게 된다.

무속신앙을 취재하던 다큐멘터리 촬영팀은
미스터리로 남겨져 있던 신내림의 대물림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무당인 님과 조카 밍을 따라 다니며 촬영한다.

매일매일 카메라에 담기 어려운 상황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촬영팀 또한 당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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