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용변 후 변기 뚜껑을 닫는 이유는 청결을 위해서다. 뚜껑을 닫지 않은 상태로 물을 내리면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난기류가 발생하고 아주 작은 입자인 에어로졸이 이물질 등을 머금고 상승하고 치솟는다. 에어로졸은 사방팔방 떠다니면서 예기치 못한 곳에 안착할 수 있다. 상상은 하지 말자.
변기 뚜껑 닫아야 하는 이유
다음부터 반드시 뚜껑을 닫게 될 것이다.
화장실에서 변을 본 후 변기 뚜껑을 닫는 사람과 닫지 않는 사람들의 논쟁이 있었다.
굳이 변기 뚜껑을 닫아야 하는 이유는 이미 과거부터 알려진 사실이고 청결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사용 후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았다.
닫지 않는 사람들의 이유는 귀찮음과 물이 내려가는데 굳이 닫아야 하는냐 이고, 닫는 사람들의 이유는 위생과 청결이다.
변기 물이 내려가면서 이런저런 이물질들이 튄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잘 모르지만 변을 본 후 변기물을 내리면 이런저런 이물질이 튀는 것 또한 이미 과거부터 실험으로 알려졌다.
가시적으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는 지금 변기 뚜껑을 닫아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불편한 진실
지하철역이나 백화점 또는 관공서 등을 가보면 안내표지가 보인다.
변기 뚜껑을 꼭 닫아달라는 것이다. 사람사는 곳이면 어디든 이유가 있다.
청결을 위해서다. 단순히 청결을 위해 변기 뚜껑을 닫아달라고 하지만 실험결과를 보면 꽤 심각하다.
위의 이미지를 보자.
인터넷에서 검색만 하면 나오는 물 내릴 때 변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가시적으로 잘 보여준다.
그렇다. 이것저것 이물질이 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이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입자가 워낰 작기도 하고 물은 투명하기 때문이다.
입자가 작을수록 체공시간은 늘어나고 여기저기 날아다닌다.
그럼, 화장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하기도 싫어진다.
( 그냥 더럽다는 생각뿐이 안든다. )
눈에 보이는 튀는 것들의 존재
위의 이미지를 보면 경악스럽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것들이 이리튀고 저리튀고 불꽃놀이를 보는 느낌이다.
폭발적으로 방출되는 ~ 앗 더러워 !
어쨌든 저 가시적보이는 것들을 전문 용어로 에어로졸이라 한다.
에어로졸의 뜻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아주 작은 입자들을 말한다.
이 작은 입자들인 에어로졸은 액체일수도 고체일수도 있고, 흔히 말하는 미세먼지일수도 있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호흡기질환에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손을 20초간 씻어야 하는 이유가 이 에어로졸 때문이다.
에어로졸은 아주 작은 입자이기에 약간의 공기 흐름이 있다면 그곳으로 휩쓸려 가게 된다.
변기물을 내리면 어떻게 되나
우리는 급한 용변을 본 후 변기물을 내린다.
시원하게 회오리치며 내려가는 변기물은 속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그런데 이 때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회오리치며 물이 내려간다는 것은 그만큼 충격이 생겼다는 것이고 작은 입자들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순간 공기의 흐름이 바뀐다.
공기의 흐름과 액체가 충돌하면 기류가 바뀐다. 흔히 말하는 난기류가 발생한다.
난기류를 짧게 언급하면 영어로는 turbulence 라고 하고, 회오리 바람과 같은 현상을 말한다.
회오리 바람의 외부는 상승기류를 만들고, 내부는 진공상태가 되어 빨아들인다.
종합해 보자.
- 용변을 본 후 물을 내린다.
- 회오리가 발생하고 난기류가 발생한다.
- 에어로졸들이 회오리를 타고 상승한다.
- 작은 입자인 에어로졸들이 여기저기 떠다니고 퍼진다.
작을수록 멀리 높이 날아간다.
위의 과정이 화장실 이곳저곳 분포되어 떠다닌다고 생각해 보자.
다음부턴 무조건 변기 뚜껑을 닫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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