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증

휴가 A Leave 해고당했다고 노냐 그럼 노동자가 돌아갈 곳은 어디인가

by ㅁㅜㅅㅣㄱㅈㅐㅇㅣ 2021. 10. 11.
반응형

우연찮은 기회가 생겨 보게 된 영화다 한글제목에 괴리가 있다. 포스터에도 모순이 있다. 제목부터 포스터까지 괴리를 보여주는 독립영화 휴가는 많은 괴리적인 것을 던진다. 한국이란 나라에서 노동자가 돌아가야 할 곳은 어디일까? 집 ? 직장 ? 일할 수 있는 곳 ? 아니면 단체가 몰리는 곳 ?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본다면 장면 하나하나 웃을 수가 없는 영화다.

휴가 A Leave
해고 당했다고 그냥 노냐

이 영화가 지금 개봉된다는 것에 어쩌면 호평보다는 혹평이 더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감독의 의도와는 다르게 비판과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영화 휴가는 노동자의 시점에서 집으로 휴가를 가는 것을 보여준다.

보통 휴가라 하면 Vacation 이란 단어를 사용하지만, 영화는 Leave 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집은 내가 쉬는 보금자리지만, 영화는 휴가의 장소로써 사용했다.

정작, 주인공이 돌아갈 곳은 편한 곳이 없었다.

단지, 주인공이 마음 편히 있을 곳은 일을 할 수 있는 어떤 공간이 아닐까 하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천막농성

영화에서 주인공은 천막농성 1882일째 해고 5년차이다.

노조는 정리해고무효소송에서 패소하였다.

남은 사람들은 지친 상태에서 주인공은 집으로 열흘간 휴가를 떠난다.

보금자리인 집이 휴가의 장소가 된 것이다.

포스터와 제목에서 모든 것을 암시하고 있기도 하다.

노동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하나가 있다.

단지 일을 하고 싶을 뿐이다.

노동자가 돌아갈 곳

노동자가 돌아갈 곳은 어디일까?

본인 또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지만 회사에 불평을 한 적은 없었다.

그냥 몇 일 쉬고 내가 살기 위해 이력서를 더 열심히 넣었었다.

영화에서는 20년동안 몸바쳐 일한 댓가는 해고였다.

해고를 당했을 때 사람들은 몇몇 부류로 갈라지게 된다.

사업을 일으킨다.

이력서를 열심히 넣고 다른 곳에 취직을 한다.

농성 또는 파업을 한다.

이런 사회적인 요소를 보노라면 노동자가 돌아갈 곳이 과연 어디인지 숙제로 남는다.

비엔나 소세지

이 영화의 가장 주목받는 요소이다.

비엔난 소세지는 주인공과 주변인을 연결하는 깊은 연결고리로 사용된다.

그리고, 영향을 받는다.

맛있지만, 영향을 주는 그런 도구

난 잘 모르겠다.

그냥 모르겠다.

하지만, 2021년 10월 현재 뉴스를 보면 그렇게 썩 좋은 감정으로 고민하면 볼 영화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내내 불편하기만 했다.

장면 하나하나 웃을 수 있는 장면이 없다.

반응형

댓글